네, 반갑습니다. 전북대학교 총장 양오봉입니다. 전북대학교 가족들을 뜨겁게 환영해주신 존경하는 최경식 남원시장님과 남원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원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최 시장님의 리더십과 공무원 분들의 열정으로 남원시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남원시와 전북대학교의 관계도 다른 지자체와 타 거점 국립대학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지역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고, 지역대학이 발전해야 지역과도 상생할 수 있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남원시와 전북대학교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글로컬캠퍼스는 지역에 뿌리를 두되,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교육·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역 소멸의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대학은 글로컬커머스학과와 한국어학과, K-엔터테인먼트학과 등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학과를 설립하고 250명 규모의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 있습니다. 조만간 남원시가 매입한 서남대 캠퍼스 부지를 기재부와 교환하고 제반 행정 절차들이 마무리되면 2027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남원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글로컬캠퍼스에 들어설 지역 특화산업 인큐베이터에서는 남원시 경제를 이끌어갈 기업들이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남원 글로컬캠퍼스의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지역과 대학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한 뜻깊은 자리입니다. 모쪼록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 사업이 전국 대학과 지자체들의 모범적인 협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