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반갑습니다. 총장 양오봉입니다. 여러 가지 바쁘신 일들이 많으실 텐데 남원 글로컬캠퍼스 추진본부에 함께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신입생을 뽑게 될 학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도 깊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 우리 전북대학교로서는 매우 의미 있고 새로운 비상을 위한 뜻깊은 전환점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대학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남원 글로컬캠퍼스의 조성과 외국인 유학생 5천 명 유치입니다. 내후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단순한 분교나 유학생 수용 공간이 아닙니다. 글로벌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교육 생태계의 혁신적인 상생발전 모델입니다. 이 과업이 얼마나 잘 수행되느냐에 따라 우리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리대학은 글로컬커머스학과와 한국어학과, K-엔터테인먼트학과, 이렇게 세 학과를 신설하여 내년부터 외국인 학생 250명씩을 신입생으로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내년엔 이곳 전주캠퍼스에서 공부하고, 2027학년도부터는 남원 글로컬캠퍼스에서 꿈을 키워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출범하는 남원 글로컬캠퍼스 추진본부는 이러한 변화를 실제적으로 추진해나갈 실행조직입니다. 대학 본부는 남원 글로컬캠퍼스의 개교와 학과 운영, 학생 정착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함께해주신 교수님들께서도 글로컬캠퍼스가 성공적으로 개교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오늘 함께해주신 교수님들께서는 교육과정 개발과 취업 지원, 지역 산업과의 협력 등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실 겁니다. 각별한 관심 부탁드리며, 세계의 인재들이 사랑하는 전북대학교, 세계의 인재들이 먼저 찾는 전북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