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북대학교 총장 양오봉입니다. 전북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추진단 출범식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뜨거운 환영의 인사 드립니다. 이번 602억 원 규모의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반도체 기업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정동영 의원님을 비롯한 전북 지역 국회의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결실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 전북대학교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그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을 모시고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추진단’의 공식적인 출범을 선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전북대학교는 전국 대학 중에서도 가장 선도적으로 반도체 팹을 구축해 온 대학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5년 전인 1990년 반도체물성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1994년 반도체과학기술학과를 신설하였고, 1999년 반도체설계교육지역센터 유치와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선정, 반도체 팹 구축과 운영,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이 오늘과 같은 출범식의 토대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지역은 반도체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소재와 케미컬 산업이 발달해 있는 지역입니다. 최근에는 AI 산업의 ‘감각기관’을 담당하는 반도체 센서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동우화인켐과 OCI, 한솔케미칼과 KCC는 반도체 소재 및 케미컬 기업이고, 광전자와 오디텍, P&L Semi 등은 반도체 센서 기업들입니다. 이 기업들은 차세대 반도체 및 AI 반도체 분야에서 연평균 5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컨소시엄을 통해 수립된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내 반도체 소재와 케미컬, 센서 분야에 대한 테스트베드 역할과 함께 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출범하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추진단은 전북대학교의 반도체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우리 지역이 반도체 소재, 케미컬, 센서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중앙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반도체공동연구소들과 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차세대 AI 반도체 시대를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신 모든 분들께 뜨거운 환영과 감사의 말씀 드리며,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전북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합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