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북대학교 총장 양오봉입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서도 우리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귀한 시간 내주신 홍재화 대학로 상인회장님을 비롯한 후원의집 사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전북대학교를 가장 아끼고 우리 학생들을 가장 사랑하는 분들이십니다. 후원의집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께는 진심을 담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전북대학교를 대표하는 창의 인재입니다. 함께해주신 대학본부 보직자님들과 단과대학 학장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대학이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부 차원에서 국가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마다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이러한 책무를 실천하기 위한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많이 걷어서 이 중에 일부를 장학금으로 돌려주는 것은 학부모님들께 부담만 더 드리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드리고자 우리 전북대학교는 2003년부터 후원의집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전북대학교 가족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경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여러분의 사업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여러분께서는 대학에 매월 일정 금액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여 학생들 공부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윈-윈 전략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총 14억 원을 적립하였고 그 이자로만 300여 명에게 2억 6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후원의집 장학금을 받고 졸업한 학생들은 지역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전 세계를 누비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기부가 우리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후원의집 사장님들의 정성이 전북대학교로 더 많이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전북대학교 구성원들이 한 번이라도 더 후원의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대학을 후원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대학도 지역의 소상인들이 즐겁게 사업하실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