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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문

새해를 맞이하여 전대 가족께 드리는 글

총장
2024-01-02
조회수 680

미래를 이끄는 전북대
Global TOP 100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대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2023년 2월 17일에 취임한 이래 지난 10개월 동안 우리는 참으로 위대한 일을 함께 해냈습니다.
첫 번째, 우리 전대는 RIS,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유치했습니다. 향후 5년 간 국비 1,500억 원을 포함해 총 2,145억 원을 미래수송기계, 농생명바이오,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창의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에 투입하여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340억 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과 164억 원 규모의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등 인재양성 사업도 다수 유치했습니다.
세 번째, 지역대학 중 10개 대학만을 뽑은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대학이 중앙정부와 지자체로부터 2천억 원 이상을 지원받게 될 글로컬대학 사업에 비수도권 1백여 개 대학이 유치전에 나설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우리대학이 지역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미 있는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네 번째, 대학의 위상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앙일보가 실시한 2023년 대학종합평가에서 비수도권 1위, 거점 국립대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전대 역사상 최초입니다.
다섯 번째,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지역 국립대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학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는 우리대학이 명실상부한 학생 중심의 대학임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SUK NAT니다.
이러한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낸 우리가 너무
이처럼 지난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답게 우리대학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총 4천여억 원, 매년 1천억 원을 투입할 재정적 기반을 튼튼히 닦는 한 해였습니다. 2024년 새해에는 청룡의 해답게 세계로 비상하는 해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2024년 청룡이 비상하는 용비를 위한 다음과 같은 주요사업을 시행하겠습니다.
첫 번째, 우리대학이 10년 내에 국내 10위 이내,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비상하는 전대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지난해에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연간 1천억 원, 4년간 총 4천억 원을 투입하여 첨단의 강의, 연구 시설을 확충하고 교수님들의 연구비 지원을 통한 대학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구축 중인 산학 융합플라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시설은 공유, 개방화의 국제적 트렌드에 맞게 첨단화하여 공간과 시설의 공유를 통한 융합 및 공동 연구와 교육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 학생 중심 대학 위상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재정비와 기반 시설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글로컬대학 사업 준비에서 합의된 모집단 광역화와 전학·전과 확대로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한 제도를 완벽하게 만들겠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강의실 및 실험실습 시설의 첨단화, 카페식 개방형 교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중앙도서관 1층 약 500평과 뉴실크로드센터 1층 250여 평을 최고의 개방형 카페식 학습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 유학생 5천명 시대를 열기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유학생 관리제도, 시설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영어 강의를 비롯한 외국어 강의를 대폭 확대하고 강화하여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비상하도록 완벽한 준비를 마치겠습니다. 또한 외국인 우수 유학생 유치 및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지역사회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전대로 거듭나겠습니다. 존경받는 교수, 존중받는 직원, 귀한 대접을 받는 학생을 위한 'Pride-up 전대'의 제도와 환경을 만들겠 습니다. 연구윤리 강화, 강의의 내실화, 인사의 공정성, AI를 활용한 학생의 강의 및 진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문화, 안전하고 쾌적한 캠퍼스 환경, 청렴한 전대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재정을 크게 확충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수천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과 디지털 특화단지 사업을 전북대가 주도하여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취임한 지난 10개월 동안 발전기금 모금액이 4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개교 70주년과 같은 특별한 행사가 없는 경우 발전기금 모금액이 40억 원을 넘은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지난 3년간의 평균 발전기금 모금액이 32억 원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입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2024년에는 발전기금 모금액 50억 원을 넘기겠습니다. 연 100억 원, 200억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대학 재정확충을 위하여 대학 경영을 최적화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글로컬대학이라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두려움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도전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실천하는 것이며, 더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올해 약속한 것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우리대학은 우수 인재들이 먼저 찾는 대학,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이 밀물처럼 몰려오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전대의 모든 가족들께서 함께 해야만 가능한 담대한 길입니다.
저는 2024년을 학생 중심 대학 원년으로 선포하려 합니다. 학생이 있어야 우리 전북대 학교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전북대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
용이 바람과 구름을 만나 하늘로 비상하는 풍운지회(風雲之會)처럼 우리 학생들이 우리 전북대학교를 디딤돌 삼아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용이 되어 비상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합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2024년, 다시 한 번 전북대학교의 저력을 만천하에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총장 앙일옹 드림
전북대학교
JEONBUK NATION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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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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