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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어린이 돕기 하루 100원 모금운동 이종민(인문대·영어영문)교수
홍보부 | 2006-06-05 | 조회 4103
본문 내용

“100원 운동은 돈이 아닌 마음을 모으는 것”
월 3천원 온라인모금으로 수천만 어린이 식량해결
모금액 어깨동무 등에 기탁…연간 1천만원 목표
“저에게 점심 한 끼 사주시겠습니까?” 언젠가 교직원 게시판에 띄워진 글 제목이다.
하루 세 끼 식사비의 1%에 해당하는 100원을 매일 적립해 한달에 3천원씩 모으면 북한의 수많은 어린이들의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다며 건지인들의 따뜻한 관심을 호소하는 이 글의 주인공은 바로 이종민 교수이다.
이 교수의 100원 사랑실천은 지난 2002년 동지날, 북한 어린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전해들으면서 ‘나도 새로운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라고 결심한데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이 교수가 꾸준히 보내고 있던 이메일 음악편지를 통해 지인들에게 홍보함으로써 ‘동지(同志)’를 모았고, 이후에는 언론보도와 입소문을 타고 도움의 손길이 몰렸다고 한다.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더니 어느새 약 300계좌가 모였고, 올해만해도 100계좌가 늘어 매월 약 80만원씩 꾸준히 모금액이 모이고 있다. 2004년 겨울 처음으로 1천만원을 어깨동무라는 북한어린이 돕기 전문단체에 기탁해 원산에 세워진 두유생산공장에 원료를 제공하는 형태로 지원했고, 지난 2일에는 1천만원을 평양 근교 작은 마을에 있는 두유공장에 원료를 제공하했다. 조만간 북한에 준공된 두유공장도 방문해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볼 계획이라고.
우리에게는 고작 3천원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1천만원이라는 큰 돈이 되고, 이로써 2천500명의 어린이에게 3개월간 두유를 제공해줄 수 있는 사랑이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돈이 많고 내 생활에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형편에서 조금씩 베풂으로써 서로의 기쁨을 몇 배로 늘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실천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이 교수. 어느새 그의 뜻이 소리 없이 퍼져 연간 꾸준히 1천만원 씩 모으고 싶다는 그의 작은 소망도 먼 꿈은 아닌 듯싶다.
작지만 꾸준히 하면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이종민 교수. 어느 날씨 좋은날, 새로운 마음으로 작은 사랑의 실천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홍보부 조소용 객원기자>
※북한어린이돕기 하루 100원 모금운동은 이종민 교수의 이메일(leecm@chonbuk.ac.kr)이나 홈페이지(e450.chonbuk.ac.kr/~leecm)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월 3천원 온라인모금으로 수천만 어린이 식량해결
모금액 어깨동무 등에 기탁…연간 1천만원 목표
“저에게 점심 한 끼 사주시겠습니까?” 언젠가 교직원 게시판에 띄워진 글 제목이다.
하루 세 끼 식사비의 1%에 해당하는 100원을 매일 적립해 한달에 3천원씩 모으면 북한의 수많은 어린이들의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다며 건지인들의 따뜻한 관심을 호소하는 이 글의 주인공은 바로 이종민 교수이다.
이 교수의 100원 사랑실천은 지난 2002년 동지날, 북한 어린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전해들으면서 ‘나도 새로운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라고 결심한데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이 교수가 꾸준히 보내고 있던 이메일 음악편지를 통해 지인들에게 홍보함으로써 ‘동지(同志)’를 모았고, 이후에는 언론보도와 입소문을 타고 도움의 손길이 몰렸다고 한다.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더니 어느새 약 300계좌가 모였고, 올해만해도 100계좌가 늘어 매월 약 80만원씩 꾸준히 모금액이 모이고 있다. 2004년 겨울 처음으로 1천만원을 어깨동무라는 북한어린이 돕기 전문단체에 기탁해 원산에 세워진 두유생산공장에 원료를 제공하는 형태로 지원했고, 지난 2일에는 1천만원을 평양 근교 작은 마을에 있는 두유공장에 원료를 제공하했다. 조만간 북한에 준공된 두유공장도 방문해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볼 계획이라고.
우리에게는 고작 3천원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1천만원이라는 큰 돈이 되고, 이로써 2천500명의 어린이에게 3개월간 두유를 제공해줄 수 있는 사랑이 된다.
“나눔이라는 것은 돈이 많고 내 생활에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형편에서 조금씩 베풂으로써 서로의 기쁨을 몇 배로 늘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실천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이 교수. 어느새 그의 뜻이 소리 없이 퍼져 연간 꾸준히 1천만원 씩 모으고 싶다는 그의 작은 소망도 먼 꿈은 아닌 듯싶다.
작지만 꾸준히 하면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이종민 교수. 어느 날씨 좋은날, 새로운 마음으로 작은 사랑의 실천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홍보부 조소용 객원기자>
※북한어린이돕기 하루 100원 모금운동은 이종민 교수의 이메일(leecm@chonbuk.ac.kr)이나 홈페이지(e450.chonbuk.ac.kr/~leecm)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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