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총집합, 현장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생활 속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녹아나는 두루마리 화장지 자동공급 장치, 캔을 꺼내기 쉬운 자판기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하는 무인탐사로봇 등 독창적인 작품들이 진수당 1층 로비에 모였다.
우리 대학은 2일과 3일 양일간 ‘제1회 창의적 공학설계 작품발표회’를 진수당에서 개최하고 있다. 국제 발명전시장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창의적인 제품들이 대거 출품된 이번 대회는 누리사업을 수행하는 도내 4개 대학 학생들이 직접 기획, 설계, 제작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3~4명씩 팀을 이뤄 출품한 이번 대회에는 우리 대학 48개팀, 군산대 20개팀, 원광대 9개팀, 군장대 3개팀 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 첫날인 2일 오후 2시에 출품작에 대한 심사가 벌어지며 심사에 대한 시상식은 3일 오후 3시 진수당 온고을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대상 1팀과 금상 2팀, 은상과 장려상이 각각 3팀이 선정된다.
이번 작품 발표회의 주요전시품은 차량용 실내온도 원격제어 냉각시스템, 재생연료로 가는 미니 바이크,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MP3 플레이어, 자동책장 넘김 장치 등이다.
‘창의적 공학설계’는 공학계열의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이나 생활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론을 바탕으로 하나의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이다. 최근 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에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실험실습 과목과는 진행방식이 전혀 다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향후 학생과 기업이 함께 창의적 공학설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기계ㆍ자동차산업기술교육혁신사업단(NUMATE) 임재규 단장은 “창의적 공학설계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꼭 필요하며 공학도들의 창의적 설계능력과 현장적응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대상을 차지한 군산대 단일입도 구현분말팀 '작품명 : 반도체 납땜용 솔더볼"